진주 냉면이 소개됐다.

7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백두대간의 끝자랑인 지리산이 닿아있고, 남강이 흐르는 진주가 ‘선택! 한국인의 메뉴’에 소개됐다.

예로부터 다양한 음식이 발달했다는 진주. 진주의 맛을 느끼기 위해 공개한 음식 TOP5가 소개됐다. 5위는 진주 교방청의 연회 음식에서 비롯된 교방한정식이었다. 오방색으로 차려낸 상차림이 인상적이었다.

4위는 장어탕이었다. 뜨거운 불에서 팔팔 끓인 장어탕은 이열치열 음식으로 제격이었다. 장어탕 재료로 쓰이는 장어는 부산과 통영, 사천 등에서 수급해 신선함을 자랑했다. 장어가 신선할 때 고아내야 육수가 제맛을 낼 수 있었다.

소에서 나오는 쫀득한 식감의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소머리수육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의 머리 부분을 삶은 뒤 무거운 것으로 눌러 두었다가 썰어낸 소고기 수육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2위는 눈과 입으로 즐기는 진주비빔밥이었다. 3대 비빔밥에 속할 정도로 인기인 진주비빔밥은 칠보화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대망의 1위는 진주 냉면이었다. 조선시대부터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했다는 진주냉면은 교방 음식에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