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도연, ♥오진승과 달달 웨딩화보 "평온하고 다정한 사람...함께하며 닮고 싶어"
아나운서 김도연, ♥오진승과 달달 웨딩화보 "평온하고 다정한 사람...함께하며 닮고 싶어"
  • 승인 2022.07.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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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도연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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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나운서 김도연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과의 결혼 소감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7일 김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 듣고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줬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이렇게 빨리 현실이 될 줄은 몰랐는데 결혼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김도연은 "오늘은 내 남자친구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며 2020년 KBS 라디오 '상쾌한 아침'에서 DJ와 게스트로 인연을 맺게 된 오진승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서로 첫 눈에 스파크가 튄 건 아니었지만 30분 남짓 짧은 녹음 시간에도 전 알았다. '이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라며 "우리 사이 무스비가 존재했던 건지 인연의 끈은 계속 이어졌고, 실제로 만나 보니 오빠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었다. 평온하고 다정하고 섬세하면서 어른스러웠다"며 "나에게 부족한 성정을 갖춘 사람이라서 함께하며 닮고 싶어졌다. 오빠가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 따뜻하니까, 나도 같이 그렇게 세상을 보며 살고 싶어졌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또한 김도연은 "우리는 코드가 잘 맞기도.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흥도 많고, 적당한 센스를 추구한다는 점"이라며 "이야기하다 보니 자랑 대잔치에 너무 진지해졌다. 죄송하다.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 일 것"이라며 "결론은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 곧 가정을 이룬다는 거니까. 축복해주면 더 좋고 아니더라도 부족한 점은 스노우필터 키고 예쁘게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두 사람은 손을 꼭잡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선남선녀 비주얼과 꼭 닮은 선한 눈매, 사랑스러운 미소가 인상적이다. 오진승이 김도연의 머리 끝자락을 잡고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기도. 달달한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이 행복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앞서 김도연과 오진승은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라디오 DJ와 게스트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약 1년 6개월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오는 10월 1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김도연은 2018년 KBS 4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세계는 지금' '뉴스광장' '상쾌한 아침' 등을 진행했다. 오진승은 2018년부터 내과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과 함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 중이다. 82.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