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이현우 "5년만 복귀 너무 떨려...아이유와 지인들, 리우와 잘 어울린다고"
'종이의 집' 이현우 "5년만 복귀 너무 떨려...아이유와 지인들, 리우와 잘 어울린다고"
  • 승인 2022.07.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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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배우 이현우가 전역 후 작품에 복귀한 소감과 함께 '종이의 집' 리우 역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배우 이현우와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이현우는 금수저 의대 중퇴생이자, 미제 해킹 사건을 벌인 천재 해커 '리우' 역을 맡았다.

이날 이현우는 군 제대 후 복귀작인 '종이의 집'에 대해 "전역 후로는 3년, 작품으로만 따지면 5년 만의 복귀인데, 너무나 떨리고 불안하기도 했고 긴장도 됐다. 반대로 기대가 되면서 설레기도. 많은 감정들이 공존했다"라며 운을 뗐다.

'원작 리우와 차별점'에 대해 그는 "원작의 디테일한 부분도 매력적이지만, 한국적인 정서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해커로, 부유한 집안의 아버지와의 관계와 갈등 속에서 내-외면에 있는 모습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여줄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제가 느낀 리우는 표면적으로 되게 밝고 천진난만하지만 상처와 억압되어있는 감정이 공존하는 친구. 다양한 씬을 통해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디테일한 감정 자체를 드러내려 신경 썼다"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의 복귀작에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 특히 이현우는 2019년 전역 후 아이유(이지은)의 '시간의 바깥'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인 터. 이에 대해 이현우는 "주변 지인들은 좋은 말씀만 해주셨기에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 전역 이후 오랜만에 비춰졌는데,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본 것 같다면서 좋다고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또 이현우는 "주변 분들이 '리우 캐릭터가 너랑 잘 어울리고 잘 표현한 것 같다'고 해주셔서 그 말이 배우로서 큰 힘이 됐다"라고 미소 지었다.

하반기 공개되는 '파트2'에 대해서 이현우는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부분이나 심리 싸움, 감정선들이 계속 쌓이는 작품이다. 파트1에서 쌓아올렸던 것이 점진적으로 오르는 결과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이나믹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오는 긴장감이 충분한 재미를 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 넷플릭스에서 파트1이 공개됐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