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나와' 이수근, 강호동과 불화설 해명 "실제로 맞고 살았으면 이 자리에 어떻게 있겠나"
'걍나와' 이수근, 강호동과 불화설 해명 "실제로 맞고 살았으면 이 자리에 어떻게 있겠나"
  • 승인 2022.07.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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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NOW. ‘걍나와’ 캡처
사진=네이버NOW. ‘걍나와’ 캡처

개그맨 이수근이 강호동과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이수근은 지난 6일 오후 8시 네이버 NOW.를 통해 공개된 '걍나와'의 다섯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MC 강호동과 티키타카 토크를 이어갔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에버랜드 '소울리스좌'의 노래를 개사해 부르며 등장한 이수근은 "섭외를 했는데 거절을 한 이유가 있나요?"라는 강호동의 물음에 "내가 나가서 1화를 해버리면 그 이후 나오는 게스트들은 무슨 의미가 있나요?"라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샀다. 또 강호동이 억지로 불렀을 것이라는 이야기에는 "사실"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수근과 강호동의 과거 스토리가 언급됐다. 지난 2008년 KBS 2TV '1박 2일' 해남 편에서 화제가 됐던 '병풍 치워' 영상 이야기가 나오자 이수근은 "맞지 않았다. 때리기 직전에 도망 나온 거다"라고 했다.

강호동은 "오해가 많아서 매우 억울했어요"라며 속마음을 밝혔고, 이에 이수근은 "실제로 맞고 살았으면 이 자리에 어떻게 있겠어요"라고 시원하게 해명했다.

강호동은 이수근에게 와인을 건네며 본격 토크를 시작했다. 약 2만여 개의 질문들 중 첫 번째 질문으로 이수근은 '개그콘서트에서 김병만 vs 정종철 vs 이수근 누가 제일 크고 누가 제일 작나요?'라는 질문을 뽑았고 "정종철이랑은 제대로 재 본 적이 없었어요. 병만이는 저보다 확실히 작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또 '연예 대상에서 이수근 수상소감할 때 강호동 빼고 얘기한거요. 왜 그런 거죠?'라는 질문에 이수근은 "생방송 특성상 마지막으로 언급하려다 시간 관계상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소감에 대한 이야기를 제외한 다른 불화설에도 약 15년 만에 해명해 쌓여있던 오해를 하나하나 풀어냈다.

그런가하면 '이수근과 유재석은 케미가 안 맞나요?'라는 질문을 고른 이수근은 "해보질 않았는데 어떻게 아나. 10편이라도 한번 해보자니까"라고 유재석에게 공동 출연을 제안했다.

'걍나와'는 부캐를 벗어던진 강호동이 지식인 속 진짜 궁금했던 질문들을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