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이경규, 허망한 시축→승리요정 등극…사위 팀 승리에 폭풍댄스
'호적메이트' 이경규, 허망한 시축→승리요정 등극…사위 팀 승리에 폭풍댄스
  • 승인 2022.07.06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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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개그맨 이경규가 시축은 망했지만 승리요정으로 거듭났다. 

5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사위 김영찬의 팀 경남 FC의 시축 주자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는 사위 김영찬이 속한 경남FC의 초청으로 시축을 진행했다. 월드컵이 있는 순간이라면 항상 함께 하던 축구인인만큼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열정은 축구 실력과는 무관했다. 시축은 허무할 정도로 실패했다. 

다행히 승리요정의 힘은 여전했다. 사위 김영찬이 부상 후 복귀 경기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날렵한 실력을 자랑한 것. 경남FC는 무려 6대1로 김포FC를 누르고 승리했다. 이경규는 경남FC가 골을 넣을 때마다 일어나 춤을 추며 기뻐했다. 그 모습에 모두들 놀라워했다.

김정은은 "이게 바로 장인어른 시축 효과인가요?"라고 감탄했고, 조준현은 "장인어른 몫까지 김영찬 선수가 뛰어야한다고 생각한 걸 수도 있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캐스터는 이경규에 대해 "이 정도면 승리의 요정 파랑새", "이경규 씨가 관람하니 벌써 3대0"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경기 후 김영찬은 "와이프에게 첫 경기를 보여준 거다. 제가 부상 당했을 때 저만큼 속상해했는데 앞으로 좋은 사위, 멋진 남편이 되겠다. 행복하자"라며 사랑 고백을 했다. 캐스터는 "국민 사위로 등극했다. 어르신께서 자주 오셔야할 것 같다"며 이경규에 대해 또 한 번 방문할 것을 은근히 요청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