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경민이 커밍아웃한 리키 마틴 때문에 곤란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홍경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홍경민을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그는 데뷔 때부터 리키 마틴을 연상시키는 댄스와 음악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 그는 해금연주자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고 어느새 결혼생활 9년차를 맞이했다. 슬하에는 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두 딸이 있다. 

홍경민은 "리키 마틴 입장에서 오히려 이제는 우리 나라에 고마워해야한다. 아직까지 본인 이야기를, 전 세계에서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할 거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꿋꿋하게 "리키 마틴은 동성애자"라고 말했고, 홍경민은 "리키 마틴이 커밍아웃했을 떄 댓글이 달렸다. 홍경민도 그러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