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 약4년만 내한공연 앞두고 불거진 욱일기 논란
'마룬5' 약4년만 내한공연 앞두고 불거진 욱일기 논란
  • 승인 2022.07.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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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룬5 공식 홈페이지
사진=마룬5 공식 홈페이지

미국의 인기 팝 밴드 마룬5(Maroon 5)가 오는 11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공식 홈페이지에 욱일기 형상의 디자인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마룬5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들의 내한공연은 2019년 2월 이후 3년 9개월 만으로 한국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번 월드 투어를 예고하면서 사용한 욱일기 형상이 문제시 되고 있다.

마룬5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를 보면 마룬5 문구 뒤에 욱일기 형상을 흑백으로 처리했다. 욱일기는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로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의 깃발이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해 전범기로 분류된다.

마룬5는 오는 9일 캐나다 퀘벡을 시작으로 미국 올랜도, 싱가포르, 일본 도쿄와 오사카,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등에서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