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재단사, 김건희 여사 극찬…“옷감 고르는 센스 어마어마해”
윤석열 대통령 재단사, 김건희 여사 극찬…“옷감 고르는 센스 어마어마해”
  • 승인 2022.07.0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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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 사진=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 /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 정장 등을 제작해 ‘대통령 재단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페르레이 손미현 대표가 “머릿속이 김건희 여사로 가득 차 있다”며 “김 여사를 생각하면서 작품을 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손 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뮤즈로 한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양복 제작을 직접 의뢰한데 이어 기꺼이 자신의 맞춤복 피팅에 응하는 등 손 대표를 적극 지지해주고 있다.

손 대표는 여성조선 7월호 인터뷰에서 김 여사에 대해 “옷감을 고르는 센스가 어마어마하다”며 “여사님은 원단을 고를 때 많이 안 본다. 딱 보고 ‘이걸로 해 주세요’ 하는데 결과물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김 여사가 ‘옷을 보면 사람의 마음이 보인다’, ‘바느질도 예술이고 기술인데 각광받을 날이 올 거다’ 등 덕담을 해줬다고 전하면서 “그 말씀을 듣고부터 머릿속이 여사님 생각으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면 그 사람을 위해서 뭔가 해주고 싶지 않나. 저는 여사님을 생각하면서 작품을 하고 싶어졌다”고 오뜨 꾸뛰르 출시 배경을 전했다.

손 대표는 재단사로서 본 김 여사의 강점에 대해 “삼목(목, 팔목, 발목)이 굉장히 얇아서 노출시켰을 때 여성미가 도드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시대에는 삼목이 예쁘면 미인이었다고 하는데 여사님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자신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 “팔이 정말 길고 허리가 개미허리다. 키는 170㎝에 가까운데 허리는 23도 안 된다”며 “마네킹 중 가장 작은 44 사이즈보다 여사님이 더 작아서 마네킹을 별도 제작해 가봉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