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김해준, '최준' '쿨케이' 말고 '섹시돌쇠' 본캐 공개…기안84 "연락처 좀"
'나혼산' 김해준, '최준' '쿨케이' 말고 '섹시돌쇠' 본캐 공개…기안84 "연락처 좀"
  • 승인 2022.07.02 0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개그맨 김해준이 '최준', '쿨케이'가 아닌 본캐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해준이 등장해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국민 썸남' 카페 사장님으로 유명세를 탄 그는 코미디 프로그램 속 박나래의 남친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날 김해준이 등장하자마자 박나래는 격하게 그를 반겼다. 코드 쿤스트는 "여기 와서 처음으로 연예인 보는 기분"이라며 "정말 팬이다. 구독자 12만 때부터 봤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김해준은 코드 쿤스트를 지그시 바라봤고, 코드 쿤스트는 "좀 떨린다"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해준은 민소매 차림으로 역삼각형 어깨와 놀라운 팔뚝 근육을 자랑했다. 그는 "벌크업했냐"는 질문에 "다이어트를 하려고 운동하고 있고 지금 살이 많이 불어난 상태"라고 말했다.

김해준은 자신의 허벅지를 만져보라 했고 회원들은 허벅지를 만지며 "진짜 두껍다, 땡땡하다"고 감탄했다. 전현무는 "옛날로 치면 머슴"이라고 했고, 김해준은 "섹시한 돌쇠"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안겼다.

김해준은 조립식 서랍을 만드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며 "좀 섹시했던 것 같다"며 스스로 뿌듯해 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옛날 돌쇠들도 저런 포인트였다"며 공감했다.

이날 김해준은 부모님과 반려견 보리가 살고 있는 본가로 갔다. 그는 산책을 거부하는 보리에게 고글을 씌우고 오토바이에 태워 산책로로 데려갔다. 이후 간단히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런닝을 뛰며 몸 관리에 최선을 다헀다.

이후 김해준은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반복하는 건 어렵지 않다. 근데 계속해서 조금 더 좋은,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면서 고민했다.

김해준은 목적지 없는 버스 여행을 하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멍하니 창밖도 감상하고, 짬 나는 시간에는 메모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목적지 없이 좀 가다보면 아이디어가 생각 많이 난다"고 말했다.

그가 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코미디 회의실이었다. 그 곳에는 개그맨 이용주가 있었다. 그와 멤버들은 바닷가 헌팅 상황을 떠올리며 극을 짰다. 이후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서 경포대 헌팅 상황을 연기해 감탄을 안겼다. 전현무는 "혹시 경험담 아니냐"고 의심하자, 김해준은 "저도 솔직히 놀아보진 못했다"고 실토했다.

김해준은 하루를 보낸 소감으로 "후회스럽지 않았다고 적고 싶다. 오늘 하루도 진짜 열심히 살았다 그렇게 할 거 같다. 더 열심히 살 것"이라 말했다.

이후 기안84는 김해준에 "연락처 하나 주고 가시라"며 한 번 술자리할 것을 제안했다. 전현무는 "쟤가 저러는 건 요즘 핫하다는 의미"라고 인정했고, 코쿤은 "또 구속하겠다"며 못 말린다는 듯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