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 ‘금쪽상담소’ 출연 “성전환 수술 때도 무통주사 안 맞아”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 ‘금쪽상담소’ 출연 “성전환 수술 때도 무통주사 안 맞아”
  • 승인 2022.07.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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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오늘(1일) 밤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유튜버 풍자의 고민이 공개된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6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금쪽상담소를 방문한다.

나래바 사장 박나래가 다소곳이 웰컴티를 따라주자 다소 어색해하던 풍자는 시작부터 신체검사에서 현역 1급이 나와 힘들게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일화로 거침없이 녹화장을 압도했다는 후문.

이어 풍자는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며 상담소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오죽하면 고관절 뼈를 잘라내 인공 관절을 넣는 대수술을 하고도 마취에서 깨자마자 라이브 방송을 켰다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는 고민의 심각성을 인지, 일하느라 골반염 치료를 미루다 고관절 괴사로 이어져 하반신 불구 위기까지 겪은 풍자를 일 중독, 즉 ‘워커홀릭’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풍자가 본인의 몸이 편안한 걸 못 견디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등 자기 몸을 혹사시키는 ‘자기 파괴적 행동’을 한다는 사실도 짚어낸다.

실제로 그녀는 성전환 수술과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을 때에도 무통 주사를 맞지 않고 버텼다 고백해 모두를 경악게 했다고. 이에 오박사는 풍자는 ‘통제력을 잃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팩폭을 날리며, 그동안 전쟁 같은 위기에 대응하며 살아온 건 아닌지 의문을 던진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7월 1일 금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