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서울 등 폭염주의보...내주 초 4호 태풍 '에어리' 남해상 영향 줄 듯
오늘(1일) 서울 등 폭염주의보...내주 초 4호 태풍 '에어리' 남해상 영향 줄 듯
  • 승인 2022.07.01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중북부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주말인 내일은 서울낮 기온 34도, 강릉 33도, 광주 35도, 대구는 36도까지 치솟겠다.1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이 오는 5일께 우리나라 남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오키나와 남남동쪽 760㎞ 해상에서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발생했다. 에어리는 미국이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을 뜻한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1002헥토파스칼이며, 중심에서는 시속 65킬로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다. 에어리는 현재 시속 13㎞로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에어리가 2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남동쪽 320㎞ 해상까지 진출한 뒤 북상을 거듭해 3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6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4일 오전 9시엔 서귀포  남쪽을 지나 5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4일부터 제주도에 비가 오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주 초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