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카펠라' 이중욱 "송강호 고시원 사는 내게 지갑 속 현금 다 줘…돈 받고 못 움직여"
'악카펠라' 이중욱 "송강호 고시원 사는 내게 지갑 속 현금 다 줘…돈 받고 못 움직여"
  • 승인 2022.07.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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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악카펠라' 방송캡처
사진=MBC '악카펠라' 방송캡처

배우 이중옥이 송강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C '악카펠라'에서는 이중옥이 송강호의 미담을 풀어냈다. 그는 "대구에서 올라온 지 얼마 안돼 고시원에 살았다. 공연을 보러 갔다. 송강호 선배님이 '어디 사냐'고 해서 '고시원'이라고 답했다. '아하'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실에서 만난 뒤 다시 인사를 하러 가던 중 또 마주쳤다. 송강호 선배님이 '거기 스톱'이라고 하시더라. 지갑에서 5만 원짜리 있는 건 다 빼주셨다. 내 기억에 5만 원 4장, 1천 원 4장이 있었다. 5만 원짜리를 다 빼주시고는 '밥 사먹으러 가'라고. 그게 딱 방값이었다. 가셨다. 돈 받고 움직일 수가 없더라.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었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