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매혹당했다"...송중기→최동훈 감독 '헤어질 결심' 극찬, 친필 추천 리뷰
"완전히 매혹당했다"...송중기→최동훈 감독 '헤어질 결심' 극찬, 친필 추천 리뷰
  • 승인 2022.06.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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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사진=CJ ENM

배우 송중기부터 영화감독 최동훈까지, '헤어질 결심'을 추천하는 영화계 인사들의 친필 리뷰가 공개됐다.

30일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추천 리뷰를 공개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영화배우와 스타들의 뜨거운 호평 역시 이어지고 있다.

먼저 배우 송중기는 "이게 맞는 걸까 싶다. 해준과 서래가 다시 보고 싶다. 그리고 영화 속 파도 소리를 다시 듣고 싶다. 그래서 극장 가서 한 번 더 볼래요"라며 깊은 여운을 남긴 '헤어질 결심'의 N차 관람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차승원은 "꼿꼿한 남자의 위태로움을 보는 쾌감이 절묘하고 애잔하다"라며 울림을 전했다.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은 "'헤어질 결심'에 완전히 매혹당해 버렸다. 시간이 지나도 박해일, 탕웨이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베테랑'과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은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손발이 다 저렸다. 며칠이 지났는데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마침내 한국영화를 교양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경지! 이런 걸작을 만나서 행복하다"라며 강렬한 여운을 전했다.

이어 '달콤한 인생', '밀정'의 김지운 감독은 "거부할 수 없는 매혹, 처연한 아름다움, 마술처럼 흘러가는 시간, 한 마디로 요물 같은 영화. 또, 홀로 저만치 앞서간 박찬욱 감독의 어떤 경지"라며 감격했다.

'독전'의 이해영 감독은 "영화가 닿을 수 있는 가장 깊고 가장 높은 경지"라고 호평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