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슈화, 워터밤 공연서 무차별 물총 공격에 분노 "누가 얼굴에 물을 그렇게 쏘냐"
여자아이들 슈화, 워터밤 공연서 무차별 물총 공격에 분노 "누가 얼굴에 물을 그렇게 쏘냐"
  • 승인 2022.06.29 0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아이들 슈화 SNS
사진=아이들 슈화 SNS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가 '워터밤 서울 2022'에서 얼굴에 물총 공격을 당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26일 슈화는 (여자)아이들 공식 네이버 브이(V)라이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열고는 "여러분 할 말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방금 워터밤 하고 왔는데 물 안에서 이렇게 하는 줄 몰랐다. 너무 놀랐다"며 "누가 그렇게 물을 얼굴에 막 쏘냐. 누가 그랬냐. 렌즈를 낀 상태여서 물을 피하다가 눈을 떴는데 안 보였다. 한 30초 동안 사람이 안 보였다"고 워터밤 무대 당시 아찔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이어 "여러분 적당히 하라고 했지 않나.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내가 적당히 살살 하라고 하지 않았냐. 살살 하라고 했는데 왜"라고 분노하며 "얼굴로 쏜 사람 다 봤다. 길에서 만나지 말자"라고 경고했다.

앞서 슈화가 속한 (여자)아이들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2'에 참석해 히트곡 'TOMBOY'(톰보이) 등 무대를 선보였다.

슈화가 물총 공격에 분노를 표출한 이후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관객들이 (여자)아이들 멤버들을 향해 물총을 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슈화는 춤을 추던 중 관객들이 얼굴로 물총을 쏘자 당황하며 물을 피하기 위해 결국 등을 돌렸다. 그럼에도 관객들의 물총 쏘기는 계속됐다.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은 무대를 선보이던 중 관객들이 물총을 쏘자 "다 쏴도 되는데 눈에만 쏘지 말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워터밤'은 아티스트와 관객이 팀을 이뤄 물싸움을 하며 음악을 즐기는 물 축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