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3' 이경진, 초고속 파경 진실 고백 "파혼 요구했지만 결혼식 열렸다"
'같이 삽시다3' 이경진, 초고속 파경 진실 고백 "파혼 요구했지만 결혼식 열렸다"
  • 승인 2022.06.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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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배우 이경진이 결혼을 둘러싼 소문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이경진이 결혼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사실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초고속 파경에 대해 "웨딩드레스 벗자마자 뛰었다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청은 "나보다 더 빠른 여자가 있다. 난 신혼여행 3일만에 왔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진은 "'며칠 살다 왔다', '신혼여행 갔다 왔다' 등의 소문에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날 때가 있다. 사실이 아니다"며 "연예계 은퇴를 하고 미국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다가 만난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 한인 치과를 방문했는데 한인치과협회장이 소개해준 사람과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너무 모르고 만났다. 만난 지 두 달만에 결혼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경진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맞지 않아 '이 결혼은 하면 안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그는 파혼을 요구하며 신혼집에 옮긴 짐을 달라고 했지만 결혼식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경진은 "결혼식은 올리고 피로연은 안 했다. 결혼식 직후 서명하지 않고 떠났다. 혼인신고도, 신혼여행도 없었다. 결혼식 다음날 한국행을 결심하고 다급하게 비행기에 올랐다.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였던 짐조차 찾지 못했다. 비행기 타고 맨몸으로 오는데 공중분해가 됐으면 했다"며 눈물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