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소감, “나를 포기하지 않고 믿어주신 분께 감사”
전인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소감, “나를 포기하지 않고 믿어주신 분께 감사”
  • 승인 2022.06.28 0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메이저 퀸’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7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인지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치러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친 전인지는 2018년 10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8개월만 LPGA 투어 우승에 성공했다.

전인지는 우승 후 “전반에 내 생각만큼 경기가 풀리지 않아서 답답하기도 했고, 많은 생각이 머리에 오간 것 같다”며 “지난 4년 동안 우승이 없어서 나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신 팬과 스폰서 분들께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생각들이 너무 강하게 있다 보니 압박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인지는 “그래서 후반에는 나를 믿고 과정을 즐겨보자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플레이한 게 우승까지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고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우승으로 보답해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