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옥주현, '마타하리' 노래 열창 "제 일을 할때는 진심을 담는다"...밝은 모습→뮤지컬 배우 고충
'두데' 옥주현, '마타하리' 노래 열창 "제 일을 할때는 진심을 담는다"...밝은 모습→뮤지컬 배우 고충
  • 승인 2022.06.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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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봉춘라디오 캡처

배우 옥주현이 '마타하리'를 소개하며 노래를 열창했고, 뮤지컬 배우로서 연기 준비, 고충 등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5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마타하리'의 배우 옥주현, 김성식, 윤소호가 출연해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입담을 발휘했다.

이날 '옥타하리 보고싶었다 화이팅!'이란 청취자의 응원에 옥주현이 "화이팅"이라고 밝게 화답하며 포문을 열었다.

옥주현은 뮤지컬 '마타하리'를 소개하며 즉석에서 노래 한소절을 열창, 가창력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출연진이 탄복했고, 뮤지가 "진심을 다해 불러줘서 고맙다" 감탄하자, 옥주현이 "제 일을 할때는 진심을 담는다"라고 덧붙였다.

'레베카', '위키드' 등 다양한 뮤지컬 활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옥주현은 "'레베카' 공연이 유명해지면서 고음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기대에 대한 기운도 있다. 준비를 마쳤다고 주문을 걸며 무대에 오른다"며 소회했다. 

이어 그는 "(레베카 속) 제 설정 자체가 동성애 성향이라 그걸 철저히 디자인하고 툴을 짰다"며 "대사 톤이나 그녀의 습관이나 이런게 다 디자인 돼 있는데, 그 셋팅을 유지해야 하는게 힘들었다. 다른 사람으로 완벽하게 살아가야 하니까"라며 고충도 전했다.

'뮤지컬 말투가 익으면 핑클 노래도 그렇게 나오지 않나'는 청취자의 질문에, 옥주현은 "근데 핑클 노래부르면 옛날에 하던대로 돌아가더라, 하다보면 그 색깔이 나온다"고 했고, DJ가 요청한 '약속해줘' 한소절도 불렀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근데 생활에서 뮤지컬 발성이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식당에서. 벨이 고장난데도 많잖아요 그러면 발성으로 '사장님' '이모님' 한다"라며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옥주현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놓쳐서는 안되는 작품이라 자부한다"며 뮤지컬 '마타하리' 관람을 독려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