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메이저대회'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상금 17억5천만원
전인지, 'LPGA 메이저대회'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상금 17억5천만원
  • 승인 2022.06.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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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전인지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를 내 주지 않는 것을 말한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17억5000만원)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8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를 적어내며 3오버파 75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3타차 선두로 마지막 4라운드를 시작한 전인지는 한때 추격하는 미국의 렉시 톰슨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세 홀을 남기고 재역전에 성공해 합계 5언더파로 한 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3년 8개월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한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과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3번째 메이저 사냥에도 성공했다.

전인지는 현재까지 메이저대회에서만 3승을 기록했으며, 향후 AIG 여자오픈,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추가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된다. 여자 골프에서는 메이저대회 5개 중 4개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박인비(34‧KB금융그룹)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