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제가 아는 최고의 스타는 이효리...'마타하리'는 이효리처럼 어마어마한 여성"
옥주현 "제가 아는 최고의 스타는 이효리...'마타하리'는 이효리처럼 어마어마한 여성"
  • 승인 2022.06.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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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MK뮤지컬컴퍼니 SNS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마타하리'를 설명하며 가수 이효리를 언급했다.

최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옥주현, 솔라, 김성식, 이창섭, 윤소호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초연과 2017년 재연에 이어 세번째 시즌에 이르기까지, '마타하리' 역으로 출연한 옥주현은 "초연과 재연도 음악적 구성이 달랐다. 전작 모두 참여한 사람으로서 이번 작품이야 말로 확실한 구성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모먼트를 만들어 준것은 이번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번 시즌을 완벽하다 표현하고 싶다. 초연과 재연서 당시 납득 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다"며 "조각조각 빠진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시즌서) 이제 온전히 그림을 맞춘 것 같다"며 완성도를 자신했다.

또한 '마타하리'의 당대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옥주현은 "마타하리는 5천 마르크를 받고 누명을 썼는데, 가치가 어느 정도냐면, 지금 환율로는 350만 원 정도지만, 당시엔 300억 원 정도였다"며 "정말 엄청난 스타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아는 최고의 스타는 이효리라서..."라며 "이효리, 마마무, 비욘세. 그 정도 되는 어마어마한 여성, 그 시절의 대단한 여성이었다"이라며 "현실서 가장 마타하리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입하게 만들어준 것이 이번 버전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를 넘어 전 유럽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무희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8월 1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