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 방탄소년단, 글로벌 부산 콘서트서 다시 뭉친다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 방탄소년단, 글로벌 부산 콘서트서 다시 뭉친다
  • 승인 2022.06.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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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부산 콘서트에서 다시 뭉친다.

부산시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는 24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박지원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MOU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글로벌 부산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그 밖에도 2030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170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교섭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BIE 사무국의 실사단이 내년 초 부산을 방문할 경우 방탄소년단 멤버가 직접 현장을 안내하고, BIE 총회에서 프레젠테이션할 때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 내년 11월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하는 BIE 총회에 참석해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방탄소년단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디지털 홍보활동용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 영상을 확산하는 등 국내외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또 부산의 문화 인프라 구축과 문화 진흥을 위해 부산시가 추진하는 문화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문화 콘텐츠 업종의 민간 파트너 유치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방시혁 (주)하이브 이사회 의장은 "국가적 중요 사업인 2030부산엑스포 유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 부산시와 K-컬쳐의 지역 대중문화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 준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와 하이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활동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정재씨와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