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류준열, 소지섭-김우빈, 영화 '외계+인' 찰떡 호흡 "외로울 때 존재만으로 든든"
김태리-류준열, 소지섭-김우빈, 영화 '외계+인' 찰떡 호흡 "외로울 때 존재만으로 든든"
  • 승인 2022.06.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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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외계+인' 제작보고회 영상캡처
사진=영화 '외계+인' 제작보고회 영상캡처

영화 '외계+인’ 김태리가 류준열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자 소지섭과 김우빈이 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외계+인' 제작보고회에서는 김태리, 염정아, 소지섭, 류준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리틀 포레스트'에 이어 '외계+인'을 통해 류준열과 재회한 김태리는 "(류준열) 오빠가 나한테 의지했다고 그러는데 단언할 수 있다. 내가 더 많이 의지했다"며 "영화의 첫 촬영을 우리의 첫 촬영으로 시작했다. 너무 떨리고 무섭고 긴장한 상태에서 현장에 갔는데 류준열 오빠가 있는 거다. 너무 편해서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긴장했지만 오빠가 있어서 그만치로 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둘 사이에 앉아있던 김우빈은 "자리를 바꿨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고 있던 소지섭도 "상상 속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쫓기면서 촬영을 했다"라 "누구에게 쫓김을 당하는 것이 오랜만이다. 주로 쫓고 잡고 그랬는데 쫓기는 역할이 새로웠다"고 전했다.

이어 "주로 혼자 촬영하거나 블루매트 촬영을 했는데 외로움에 사무칠 때 가끔 (김)우빈 씨와 촬영을 하게 된다. 그러면 가까이도 아니고 멀리 있어도 서로 의지가 되고 힘이 나고 그 힘으로 촬영했다. 우빈 씨 아니었으면 촬영 못했을 거다"고 말했다. 

김우빈도 "혼자 외롭게 촬영하다가 저 멀리서 어깨가 넓은 어떤 남성이 등장하며 그렇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느낌"이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둘 사이에 앉아있던 김태리가 "제가 자리 바꿔드릴까요?"라고 재치 있게 말해 다시 한 번 제작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