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보컬 전공할 때 이상한 참견 많이 들어"...신곡 '참고사항'으로 화답
이무진 "보컬 전공할 때 이상한 참견 많이 들어"...신곡 '참고사항'으로 화답
  • 승인 2022.06.23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

가수 이무진이 신곡 '참고사항'의 의미를 설명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이무진의 첫 번째 미니앨범 '룸(Room) Vol.1'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보 '룸'에 대해 이무진은 "방송 데뷔 전후가 많이 달라졌다"며 데뷔 전 이무진의 삶을 잘 설명하는 단어를 생각하니 '자취방'이더라.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룸'을 신보의 제목으로 정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번에 다수의 곡을 작업한 것도 처음이고, 여러 명과 작업한 것도 처음이라 신선했다"라며 소감도 덧붙였다. 

특히 타이틀곡 '참고사항'은 진정한 가르침을 주는 선생님이 아닌, 가르치려 드는 사람들에게 외치는 곡이다. 주변의 수많은 강요나 가르침을 단지 '참고사항' 정도로만 흘려듣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태도를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표현했다. 

이에 대해 이무진은 "가사에 공감을 많이 하실 것"이라며 "우린 모두 꿈에 관해 이상한 참견을 듣고 살아간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체능에서 더 듣는 것 같고, 음악 중에서도 보컬이 그런 것 같다"며 "보컬 전공할때 저도 정말 참견을 많이 들었다"며 '노래 그렇게 하면 안된다', '음악시장이 요즘 이렇다'는 말을 들었다고. 이에 이무진은 "솔직한 심정으로 '네가 뭘 알아?'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런 참견에 대해) '참고사항 정도로만 받아들여주겠다'고 말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룸 Vol.1'은 이무진으로 이름을 알리기 전후의 이야기들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형상인 '자취방'을 모티브로 여는 '룸(Room)'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 유년 시절부터 대학 입시, 데뷔 이후에 걸친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아울러 23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참고사항'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