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류준열, '전우치' 강동원과 차이? "생긴게 너무 달라...나만의 도사 캐릭터 만들어"
'외계+인' 류준열, '전우치' 강동원과 차이? "생긴게 너무 달라...나만의 도사 캐릭터 만들어"
  • 승인 2022.06.23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CJ ENM

배우 류준열이 '외계+인' 도사 캐릭터의 차별점을 언급하며 위트를 발휘했다.

2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외계+인- 1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감독 최동훈, 배우 김태리, 류준열, 김우빈 등이 참석했다.  

류준열은 이번 영화를 통해 사극 장르에 처음 도전하면서, 극중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그는 "'얼치기'다. 캐릭터에 대해 감독이 '얼치기'라고 하는 것도 정말 좋았다. 얼치기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무언가'란 뜻인데, 이 단어만으로도 너무 신나게 촬영을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감독 최동훈의 전작인 '전우치' 속 도사 캐릭터와의 차별성을 묻자 그는 "가장 큰 차이점은 생긴 게 너무 다르지 않나"며 "'전우치'는 정말 잘 생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연기할 때 그 부분(얼굴)을 가장 중점적으로 두고, 집요하게 파헤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류준열은 "그래서 나만의 도사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영화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7월 20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