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막장 드라마 같은 결혼 스토리 고백 "첫 아내에게 60대 유부남 스폰서 있더라"(동치미)
이계인 막장 드라마 같은 결혼 스토리 고백 "첫 아내에게 60대 유부남 스폰서 있더라"(동치미)
  • 승인 2022.06.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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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배우 이계인이 과거 막장 드라마 같은 사기 결혼을 당했던 일을 털어놨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지난 22일 '배우 이계인 최초 고백! 결혼 후 사라진 아내! 60대 유부남과 있었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계인은 첫 번째 결혼이 사기 결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들에게 결혼한다고 소식을 알리고 일사천리로 날짜를 잡았다"며 "근데 아내가 (결혼 후) 며칠 집에 안 들어왔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이계인은 "아내를 찾기 위해 수사기관에 실종신고를 했는데 전화를 받기가 무서웠다. 경찰이 (아내를) 잡았으니 지금 오라고 했다. 가는 내내 모든 게 거짓말이길 바라며 갔다. 다리가 후들거려서 경찰서에 못 들어가겠더라"며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이계인은 "경찰서 구석에 아내가 앉아 있었는데 남자랑 같이 있었다. 그때 당시 내 나이가 40세였는데 남자의 나이는 60세가 다 됐더라. 아내가 어릴 때부터 스폰서 노릇을 해 주면서 유부남인데 (아내가) 조강지처처럼 살았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계인의 말에 의하면 두 사람은 10년 넘게 만난 사이였다고. 이계인은 "내연남이 부도가 나고 사이가 소원해진 틈을 타서 (나와) 몰래 결혼을 한 거다"라며 "남의 인생을 망가뜨려 놓고 이건 말이 안 되지 않냐. 그렇다고 내가 때리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건 수갑이다. 혼인신고도 안 해서 남남이다. 사실혼으로 인정이 안 됐다"고 토로했다.

이계인은 "내연남이 무릎을 꿇고 빌면서 '저 여자가 내 인생의 마지막 희망이다. 나한테 보내달라'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분노케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