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 출신 채은정,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제가 한(恨)이 있다”
클레오 출신 채은정,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제가 한(恨)이 있다”
  • 승인 2022.06.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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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정 / 사진=유튜브 캡처
채은정 / 사진=유튜브 캡처

 

걸그룹 '클레오' 출신 가수 채은정이 힘든 사춘기를 보내야 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돌연 은퇴하고 홍콩으로 떠났던 클레오 출신 여가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채은정은 “제가 가정에 한(恨)이 있다. 어머니는 제가 열 살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재혼을 3번이나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는 오래 지병을 앓으셔서 빨리 돌아가셨다"며 "너무 오래 아프셔서 차라리 돌아가시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런 가정사 때문에 저는 경제적 독립을 스무 살 때부터 했다. 가족의 도움을 받은 게 없다"며 "심지어 저는 가수 활동을 하느라 학교도 안 다녔다. 학비 받은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채은정은 클레오 활동 이후 솔로로 데뷔했으나 금방 은퇴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솔로 활동 때 나의 노래를 보여줄 무대가 없었다"며 "당시 아이비, 이효리, 서인영, 채연 등 잘 나가는 솔로 여자 가수들의 홍수 시대였다. 제가 방송할 자리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채은정은 이날 신곡 '위후후후'를 발표했다고 알렸다.

그는 "13년 만에 음원을 내게 됐다"며 "다들 트로트 곡인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 추억의 댄스 곡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