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유선, 서예지 농락에 박병은 외도 의심하며 대형사고…현장서 줄행랑 신세
'이브' 유선, 서예지 농락에 박병은 외도 의심하며 대형사고…현장서 줄행랑 신세
  • 승인 2022.06.2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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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브' 방송캡처
사진=tvN '이브' 방송캡처

유선이 박병은의 외도를 추격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줄행랑쳤다.

22일 방송된 tvN '이브'에서는 강윤겸(박병은)의 외도에 이성을 잃어가는 한소라(유선)의 모습이 그져렸다.

이날 이라엘(서예지)과 강윤겸과 애절한 대화를 목격한 장문희(이일화)는 "강 회장 멀리 하기로 했지 않냐. 신분이 드러나면 어쩌려고. 심지어 공공장소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분노했다. 이라엘은 "이건 간섭하지 말라"며 냉소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라엘은 한소라에게 "회장님 여자가 생긴 것 같다"며 강윤겸의 외도 사실을 알렸다. 한소라는 "우리 그이한테 여자가 생겼다?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냐"고 물었다. 이라엘은 "언니 공연에 오셨지만 꽃이나 선물은 없지 않냐. 아까부터 봤는데 언니한테 눈길도 주지 않는다. 외박하신 날 어디계셨는지 확인했냐"며 한소라를 기만했다.

한소라는 신경질적으로 손을 닦으면서 "너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네 주제 파악이 안 돼? 내가 누군지 잊었냐. 내가 누군지 아는 애가 말은 왜 싸가지냐. 너는 내 남편을 의심했다. 만약 그게 네 망상이라면 각오해라. 물증 가져와. 없다. 착각이다 개소리하면 죽는 거다"고 경고했다.

이라엘은 한소라에게 의심을 사게 한 뒤 강윤겸을 다시 한 번 불러들였다. 이어 어린 시절 학대받았던 강윤겸의 과거를 언급하며 "그렇게 외롭게 어떻게 버틴 거냐. 믿을 사람이 아주 어려서부터 한 명도 없었던 거지 않냐"며 위로했다. 강윤겸은 "내가 어떻게 외롭다는 걸 아는 거냐"며 자신의 상처까지 보듬어주는 이라엘에게 더욱 빠져들었다. 

두 사람은 은밀한 시간을 가졌다. 이라엘과 강윤겸은 며칠이나 외박을 했고 한소라의 의심 증세는 점점 심해졌다.

장문희는 며칠 외박을 하고 온 이라엘에 "라엘 씨가 강 회장과 헤어질 거라고 믿고 법무법인에 내 신분을 알렸다. 왜 이렇게 무모하냐"고 소리쳤다. 이라엘은 "제 어머니는 한소라 때문에 돌아가셨다. 한소라 입으로 직접 들었다"고 강윤겸을 계속 유혹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장문희는 "대가를 치를 거다. 법으로 응징해주자"고 말했다. 이라엘은 장문희의 말을 비웃으며 "법은 오히려 그들 편이다. 죽음에는 죽음이 대가겠죠"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장문희이 "라엘 씨 괴물이 되지 않겠다던 결심을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이라엘은 "그 소중한 결심마저 빼앗겼다. 극단적인 선택을 당하게 해줄 거다. 아주 잔인한 방법으로, 차라리 죽여달라고 빌게 만들거다"며 이를 악물었다.

한소라는 이라엘과 함께 강윤겸의 회사로 향했다. 강윤겸의 외도 증거를 발견한 한소라는 오열했다. 오히려 이라엘의 목을 조르며 분노했다. 강윤겸은 그런 한소라에게 소리를 지르며 "꺼져"라고 말했다. 

이라엘의 전화로 회사 회장실을 찾은 장진욱(이하율)은 강윤겸과 외도중인 이라엘을 목격했다. 이라엘은 그런 장진욱을 여유롭게 쳐다봤다. 그 모습에 놀란 장진욱은 당황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장문희는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다. 때가 되면 이라엘의 정체를 강윤겸 회장에게 알려라. 내가 다치느니 더 크기 전에 잡아야한다"며 이라엘을 배신하기로 했다.

한소라는 이라엘의 계획대로 은담리(손소망)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소라는 탱고를 배우러 온 은담리와 여지희(김예은)를 주의깊게 살피며 강윤겸 옷에 있던 화장품과 동일한 제품을 썼는지 관찰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안감에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라엘은 계속해서 한소라를 자극했다. 자신에게 경호원과 자동차를 선물한 강윤겸의 호의를 이용했다. 그는 한소라에게 "강회장님이 어떤 여자에게 차를 선물했다"며 차 번호와 '지켜줄게'라고 적힌 카드를 찍어보냈다. 한소라는 경호팀장 문도완(차지혁)과 함께 해당 자동차를 추격했고, 이성을 잃은 한소라는 "받아버려"라며 사고까지 냈다. 해당 차에는 강윤겸이 이라엘을 위해 붙여준 경호원이 타고 있었다. 곧이어 현장에 경찰들이 도착했고, 한소라는 현장에서 도망쳤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