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구준엽, 서희원과 결혼 루머 해명 "어머니들 다 환영…내 눈엔 천사·소녀"
'유퀴즈' 구준엽, 서희원과 결혼 루머 해명 "어머니들 다 환영…내 눈엔 천사·소녀"
  • 승인 2022.06.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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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사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구준엽이 서희원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것은 실화다' 특집으로 구준엽이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결혼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구준엽은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 방송사에서 연락 굉장히 많이 가지 않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너무 좋은데 너무 오버하면 소중함이 날라갈 것 같아 아무것도 안 했다. 너무 안 하다 보니까 만들어진 얘기들이 많더라. '유퀴즈' 통해서 인터뷰 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유퀴즈만 하고 안 할 거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에 가장 기뻐한 건 어머니셨다. 20년 전에 희원이와 데이트하는 거 보셨다. '희원이가 널 많이 사랑해줬는데 정말 잘됐다'고 하셨다"며 "어머니가 안 받아주실 거라고 신문에 났는데 그것도 여기서 밝히고 싶었다. 너무 기뻐하신다"고 루머를 바로 잡았다.

조세호는 "카더라가 많다. 예를 들어 '장모가 딸은 허락해도 난 허락 못한다'고"라며 말했다. 구준엽은 "장모님이 좋아해주신다. 딸을 너무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안 좋아해주실 수가 없지 않냐"며 이 역시 거짓임을 밝혔다.

유재석은 "형이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 당황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도 "작년까지만 해도 알고 있던 형님의 모습과 너무 다르다"며 신기해했다. 구준엽은 "어떻게 보면 20년 전에 희원이가 레벨을 만들어준 거다. 이런 여자 아니면 결혼 안 해야지"라며 사랑꾼의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결혼하자고 졸랐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구준엽은 "결혼을 안 하면 언제 만날지 몰랐다. 코로나(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라서 갈 수가 없었다. 너무 보고 싶은데 만날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코로나가 1, 2년 더 갈 수도 있고, 또 결혼하면 내가 갈 수 있다더라. 그래서 제안했다. 희원이한테도 모험이지 않냐. 바로 이혼했는데 나 때문에 또 아픔을 얻을 수도 있는데 저를 믿고 결정해준 게 고맙다"며 결혼반지 대신한 커플 문신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을 보여주며 "손이 엄청 하얗다"며 웃더니 서희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보여주며 "천사 같죠? 사진 예쁜 게 너무 많은데 너무 귀엽다. 아직도 저한테는 소녀 같다"고 아내 바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