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남편으로 신동욱 선택…성훈, 임수향 부모 아들되며 해피엔딩
'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남편으로 신동욱 선택…성훈, 임수향 부모 아들되며 해피엔딩
  • 승인 2022.06.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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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캡처
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캡처

임수향의 선택은 신동욱이었다. 

21일 방송된 SBS '우리는 오늘부터' 최종회에서는 이강재(신동욱)에게 프러포즈하고 결혼식을 올리는 오우리(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파엘(성훈), 이강재의 프러포즈를 받은 오우리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한 날 맹장염으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퇴원한 뒤에는 커플링을 챙겨 누군가를 만나러 갔다.  

10개월 뒤 오우리는 아이의 백일잔치를 열었다. 가족사진을 찍기로 한 장소에 먼저 도착한 이는 라파엘이었다. 그는 최성일(김수로)과 다정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 

잠시 후 카메라를 들고 도착한 이강재는 라파엘과 옥신각신했다. 오우리는 "이제 둘이 만나기만 하면 수다지? 이제 '베프'지?"라고 말했다. 

라파엘은 딸 리우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앞으로도 하루하루 행복한 날들, 아빠와 함께 만들어 나가자. 사랑한다. 내 딸"이라고 말했다. 이강재와 라파엘은 딸을 안은 오우리의 양 옆에 서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둘 중 오우리의 남편은 이강재였다. 10개월 전 오우리는 이강재에게 반지를 내밀며 "따뜻한 나의 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청혼했다. 오우리가 이강재와 결혼하기로 하고 아이를 낳았고, 라파엘은 일이 바쁜 오우리를 대신해 리우를 봐주며 육아를 했다. 

최성일과 결혼한 오은란(홍은희)은 오우리의 동생을 임신했다. 오우리는 "내 동생이 내 딸보다 어리네?"라고 말하며 좋아했다. 

결혼식 날 오우리는 이강재가 경찰서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편을 찾으러 갔다. 우여곡절 끝에 이강재와 함께 마을버스를 타고 식장에 도착했고, 라파엘의 사회로 이강재와 결혼식을 올렸다. 라파엘은 오우리를 바라보며 딸에게 "엄마 너무 예쁘다.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제일 예쁘다"라고 말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오우리의 가족은 라파엘과 식사를 하며 아들과 손주가 돼달라고 말했다. 라파엘은 오은란과 최성일을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며 행복해했다. 

그러나 리우가 아팠다. 라파엘은 이강재와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있는 오우리에게 연락해 "고민을 정말 많이 하고 전화했는데 오늘 결혼식 날이고 호텔에 있는 거 아는데 리우가 아프다"고 했다. 

결국 리우는 입원했고 라파엘은 오우리와 나란히 앉아 리우를 만나기까지 지난 1년을 돌아봤다. 라파엘은 오우리에게 "우리 씨와 함께여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리우 엄마"라고 말했다. 오우리도 "저도 잘 부탁드려요. 리우 아빠"라고 웃었다. 

호텔로 돌아간 오우리는 이강재와 진짜 첫날밤을 보냈다. 이강재는 오우리가 쓰고 있는 드라마 엔딩을 궁금해하고는 "우리는 해피엔딩"이라고 행복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