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이지훈 "여동생과 방송 출연 후회해…어깨동무 대본 아니냐 의심"
'호적메이트' 이지훈 "여동생과 방송 출연 후회해…어깨동무 대본 아니냐 의심"
  • 승인 2022.06.21 2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배우 이지훈이 여동생과 방송 출연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지훈-이한나 남매가 방송 후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남매는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커플티를 입고 식당을 찾아갔다. 이지훈은 자연스럽게 동생 이한나에게 김치전을 먹여주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우리가 두 번째 촬영이잖아. 첫 방송 나가고 너한테 말은 안 했지만 후회한 적도 있다"며 "우리 남매 사이에 대해 말이 많았잖아. 방송 나갔을 때. 진짜냐고"라고 말했다. 이한나는 "저희를 아는 친한 지인들은 그런 말을 안 하는데 어깨동무 다 대본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오빠는 그래도 이쪽 일을 해가고 있으니까. 벌써 10년차니까. 어떤 일을 겪고 다른 일을 겪다 보니까 그렇게 믿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믿더라. 그런데 네가 그거에 상처를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괜히 했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동생을 걱정했다. 이한나는 “스트레스 안 받았다. 우리 그 정도로 비현실 아닌데"라고 말했다.

이지훈도 "더 잘하는 것 없어 오히려 자제하려고 했다"며 "방송 나간 후 동생과 밥 먹으러 가서 챙겨주면 짜고 친다고 할까봐 원래 하던 행동도 남들 시선이 신경쓰여 덜 하게 된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반대로 좋게 봐준 사람도 있다. 여동생 소개시켜달라는 얘기도 있는데 안 된다”며 "오빠는 '나 결혼하려고' 이런 날이 오면 친구를 뺏기는 기분이다. 결혼하면 남편 있는데 둘이 놀러다닐 수 없지 않냐"고 걱정했다. 동생은 "난 오빠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