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악플러 징역 8개월·집유 2년 확정…EDAM엔터 "가해자 모든 혐의 인정"
아이유 악플러 징역 8개월·집유 2년 확정…EDAM엔터 "가해자 모든 혐의 인정"
  • 승인 2022.06.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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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SNS
사진=아이유 SNS

가수 아이유 악플러가 징역형을 받았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SNS에 '2019년부터 인터넷 게시판 등 정보통신망을 통해 수십 차례에 걸쳐 아이유에게 도를 넘는 모욕과 인신공격 및 악성 게시물을 상습적으로 게시한 가해자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함께 오랜 시간 노력한 끝에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범죄 사실을 모두 소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환 조사를 통해 해당 가해자의 모든 혐의가 인정됐으며 그 결과 법원은 가해자의 범행이 상당 기간 반복된 것으로 보아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가해자에 대해 모욕죄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18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판결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도 악플러에 선처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소속사는 '법원 판결 이후에도 범죄 행위를 반복적으로 일삼을 경우 더욱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다. 신고 메일을 통해 다수의 익명 커뮤니티에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게시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증거 자료와 함께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개봉한 영화 '브로커'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