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물회, 고향노포 44년 전통 물 없는 물회
부산 서면 물회, 고향노포 44년 전통 물 없는 물회
  • 승인 2022.06.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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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부산 물회가 소개됐다.

21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44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 물회가 ‘고향노포’에 소개됐다.

푸르른 바다가 반겨주는 도시 부산. 바닷바람에 더위를 조금 식혔다면 이제는 미식을 찾아나설 차례. 서면에서 바다의 시원함까지 전달한다는 물회를 만나기 위해 발길을 옮겨야 했다.

물회를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말아 먹으면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된다는 이곳의 물회. 사람들의 칭찬을 따라 간 가게는 독특하게도 2층에 있었다. 모른다면 찾아오기도 힘든 장소지만 사람들이 이미 가득 차 있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물회는 쌈을 싸먹는 독특한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당근, 오이, 배로 식감을 살려준 물회에 각종 양념과 고명으로 맛을 더해준 물회. 하지만 기존에 우리가 알던 물회와 달리 육수가 없었다.

취향껏 기호에 따라 고추장과 식초를 추가해서 먹는 방식이었던 것. 쫄깃쫄깃한 회에 아삭아삭한 야채가 더해진 이 물회는 뱃사람이 먹던 물없는 물회 옛방식 그대로를 재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