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이강재vs성훈 중 최종 선택은? "나 사실 벌써 마음 정했어"
'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이강재vs성훈 중 최종 선택은? "나 사실 벌써 마음 정했어"
  • 승인 2022.06.2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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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캡처
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캡처

임수향은 두 남자 중 누구를 선택할까?

20일 방송된 SBS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오우리(임수향)에게 동시에 고백을 한 라파엘(성훈)과 이강재(신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오우리에게 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다시 만나자고 했다. 특히 둘은 서로의 말을 막으며 서로 먼저 고백하려고 해서 오우리를 당황시켰다.

이들의 행동은 각각 서귀녀(연운경)와 오은란(홍은희)의 응원에 힘입은 것이었다. 서귀녀는 라파엘에게 "아기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잘 선택할 거다"며 힘을 북돋아줬다. 오은란은 이강재에게 "난 네 편이야"라며 응원했다.

다음날 이강재는 오우리를 다시 찾았다. 그는 "너랑 떨어져 있으면서 많이 생각했다. 네가 헤어지자고 하면서 나한테 했던 말 진심이 아닌 거 알겠다"며 "나한테 부담주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니냐. 네 곁에 없는 게 널 위한 길이라고 잘못 생각했다. 네가 낳은 아이를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키울 수 있다. 나에게 가족이란 피가 아니라 같이 보낸 시간이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재가 떠나고 이번에는 라파엘이 오우리를 찾아왔다. 라파엘은 오우리에게 "내가 우리 씨한테 잘못했다. 내가 급하게 결혼을 서두르는 바람에 그게 우리를 헤어지게 만들었다"며 "앞으로 우리 씨 의견 무시하고 내 주장 펼치는 일 없을 거다. 나 스스로에게 맹세하겠다. 다시 만나자"고 고백했다. 

오우리는 최성일(김수로)을 아빠로 받아들였다. 그는 "아빠 고맙습니다. 그냥 다 고맙습니다. 그냥 핏줄이라고 다 같은 가족이 아니라 서로 노력해야 된다고 강재 오빠가 그랬어요. 그동안의 시간 메우려고 노력해주시는 거 고맙고 전부 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최성일은 "가족끼리 감사할 일이 아니다. 내가 은란이에게 잘하는 것은 그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우리의 응원을 받고 "다시 프러포즈할 용기가 생겼다"라고 했다. 오우리는 오은란 몰래 최성일의 프러포즈를 도왔다. 

최성일은 "은란아 우리가 벌써 30년이 됐네. 중학생이던 우리가 중년이 됐다. 하지만 넌 아직도 내 눈에는 16살 소녀, 왜냐면 30년 동안 난 널 계속 사랑했기 때문이다"며 청혼했다.

최성일의 프러포즈에 오은란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금세라도 그의 마음을 받아들일 것 같았던 오은란은 갑자기 조건을 내 걸었다. 오우리에게 먼저 이강재와 라파엘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결정하라고 한 것. 오은란은 "네가 결심하면 나도 이 프러포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오우리는 "나 사실 벌써 마음 정했어"라고 말해 그의 최종 결정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