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청사 집들이 행사, 윤석열 대통령 “입주 허락해주셔서 감사”…김건희 여사는 불참
용산 청사 집들이 행사, 윤석열 대통령 “입주 허락해주셔서 감사”…김건희 여사는 불참
  • 승인 2022.06.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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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 실 앞 잔디마당에서 대통령 실 이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9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직장인, 소상공인, 어린이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건희 여사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대통령 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용산 대통령 실 앞 잔디마당에서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 온 대통령입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취임 40일 만에 한 일종의 ‘집들이’였던 것.

이날 행사에는 용산 주민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LG유플러스 등 인근 직장인과 소상공인 300여명, 어린이 100여명이 함께했다.

대통령 실은 “5월10일 취임과 동시에 제왕적 권력으로 대표되는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주고 대통령과 참모진이 수시로 토론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용산 대통령 실’로 이전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용산 대통령 실 출발을 기념하고 인근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자 소통하는 열린 대통령 실 구현의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저와 우리 대통령 실 직원들의 용산 입주를 허락해주시고 기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통령 실이 입주한 것을 계기로 용산이 더욱 멋진 서울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대통령 실 관계자는 “김 여사는 따로 챙겨야 할 일이 있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