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트민남 전현무, 코드 쿤스트 덕분에 인생핏 찾아 "너 장난 아니다. 실력 인정"
'나혼산' 트민남 전현무, 코드 쿤스트 덕분에 인생핏 찾아 "너 장난 아니다. 실력 인정"
  • 승인 2022.06.1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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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방송인 전현무가 작곡가 코드쿤스트 덕분에 인생 바지핏을 찾았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전현무의 힙스터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은 뒤 코드쿤스트와 함께 편집숍을 찾았다. 그는 요즘 핫하다는 아이템들을 다 착용해봤지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지는 못했다.

전현무가 입은 옷을 코드쿤스트가 입으면 확연히 달라졌다. 키는 "현무 형은 입기도 전에 형은 옷에 기가 눌려 있다. 코쿤 형은 넌 내가 소화시키려고 잡아먹겠다고 작정하고 입으니 딱 맞춰진다"고 지적했다.

전현무는 옷을 입을 때마다 계속 브랜드를 확인하면서 입었다. 코드쿤스트는 옷보다 브랜드에 집중하는 전현무에 "브랜드 좀 그만 보라"고 한 마디 했다. 전현무는 옷이 바뀔수록 미친 소화력을 뽐내더니 스스로 "어린이 뮤지컬은 따놓은 당상이다"고 셀프 디스를 했다.

옷을 갈아입다가 지친 전현무는 배달을 시켰다. 코드쿤스트는 전현무가 식사를 주문을 하는 사이 전현무의 퍼스널 컬러 진단 결과를 토대로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주고자 고군분투했다.

전현무는 음식을 기다리면서 "마카롱 같은 거 없나"라고 간식을 찾았다. 전현무는 마카롱 대신 캐러멜을 처방 받았다. 스튜디오에서 "뭘 하러 간 거냐. 먹으러 간 거냐"고 야유가 쏟아지자 "밥을 안 먹고 가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여러 스타일의 옷이 걸린 행거를 갖고 나왔다. 전현무에게 입혀보고 싶은 디자인의 옷들을 미리 브랜드에 연락해서 코드쿤스트가 개인적으로 받아온 옷이었다. 전현무는 코드쿤스트가 바로 입혀보려고 하자 "1분 뒤에 짬뽕 오는데"라고 곤란해했다. 결국 코드쿤스트는 식사 후 피팅으로 바꿨다.

전현무는 짜장면, 짬뽕이 도착하자 바로 세팅에 돌입했다. 반면 코드쿤스트는 음식이 와도 옷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전현무는 그런 코드쿤스트의 모습에 "이 냄새를 맡고도 옷을 고를 수 있다는 게"라며 놀라워했다.

코드쿤스트는 식사 자리가 마무리되자 전현무에게 환한 상의, 와이드 팬츠를 시작으로 올블랙, 포인트 셔츠와 와이드 팬츠, 와이드 진 등을 차례로 입혀보며 어울리는 핏을 찾아주려고 애썼다. 코드쿤스트는 "신부 웨딩드레스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는 코드쿤스트의 실력에 감탄했다. 그는 올블랙 스타일을 가장 마음에 들어하며 "너 인정한다. 이게 옷이구나. 너 진짜 장난 아니구나. 내가 너 무시했다. 너무 황홀했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코드쿤스트가 추천해준 아이템 중 블랙 셔츠, 와이드핏 청바지, 포인트 셔츠를 구입했다. 코드쿤스트는 전현무의 바지핏을 찾아주고는 홍대 셀프 사진관으로 이동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