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67세 나혜영, 34년만에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 과시…나한일 "10년 뒤 또 입자"
'우이혼2' 67세 나혜영, 34년만에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 과시…나한일 "10년 뒤 또 입자"
  • 승인 2022.06.18 0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처

배우 유혜영이 34년만에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에서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은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식장을 둘러본 두 사람은 "기분 좋아진다"며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유혜영은 과거 결혼식 때도 못 입어봤던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해 감동을 안겼다.

드레스숍에 들어간 그는 화려한 웨딩드레스들을 둘러보며 "예쁘긴 진짜 다 예쁘다"며 연신 감탄했다. 이내 단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골랐고 무려 34년만에 순백의 신부로 나한일 앞에 섰다.

나한일은 유혜영의 모습을 보자마자 자동 기립하며 "예쁘다"며 연신 감탄했다. 그는 곧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유혜영을 촬영하기 바빴다. 

유혜영은 거울을 보면서 "조금 살이 찌긴 했네. 옛날에 입었으면 완전 날씬할 뻔했어"라며 아쉬워했다. 스튜디오에서 모습을 지켜보던 MC들은 "말이 되냐. 환갑 넘으신 분이 저런 옷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진짜 예쁘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나한일은 "그때 못 입혀줘서 당신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유혜영은 "지금이라도 입으니까 됐지"라고 말했다. 나한일은 "그렇게 이해해주면 고맙다"라더니 "앞으로 자주 입혀줄게. 10년 뒤에 또 입으면 된다"라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