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김호중 "보라색 물결 가득, 노래하며 행복했다"...정규 2집→클래식 콘서트 예고
'연중라이브' 김호중 "보라색 물결 가득, 노래하며 행복했다"...정규 2집→클래식 콘서트 예고
  • 승인 2022.06.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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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가수 김호중이 소집해제 후 첫 공연 소감부터 앞으로의 활동 계획까지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이하 '연중')의 '가보자GO!'에서는 1년 9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김호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집해제 후 첫 공식 일정인 'KBS 2022 평화콘서트 우리, 이곳에서'를 앞둔 김호중의 현장 인터뷰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첫 공연을 앞둔 그는 "감이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감을 빨리 찾는 것이 급선무다. 무대에 대해 그리움도 많이 있어서 기대가 된다"라고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무대 오르기 전 징크스'를 묻자, 김호중은 "무대하기 2~3시간 전에는 뭘 안 먹게 된다. 제 덩치를 보면 공연 전 많이 먹을 거라 생각하시는데, 식사를 하면 배가 차서 노래하기 불편하더라. 그래서 의외지만 간식 정도만 먹는다"라고 전했다.

무대를 끝난 후 그는 강원도 철원을 보라색으로 물들인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아직 진한 감동과 여운이 있다. 많은 분들이 오셨는지, 보라색 물결이 가득 차 노래하면서도 행복했다"라고 벅찬 모습이었다.

군 복무 당시도 회상했다. 사회복무요원 업무에 대해 김호중은 "발달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같이 놀아주고 안전을 지켜주는 일을 했다"라고 전했다. 또 '김호중인것을 알아보느냐'고 묻자 그는 "저를 같이 간식 먹어주는 통통한 형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훈련소 밥이 맛있었다. 마법의 양념장이 있는데, 안먹는 사람들과 사인으로 맞바꿨다. 그래서 4kg가 쪄서 나왔다"며 유쾌한 일화도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그는 클래식 단독 콘서트를 계획 중이라고 전하며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회사에서 허락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 안에 정규 2집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김호중은 "사랑하는 아리스 여러분, 1년 9개월 만에 찾아뵙는데 진심으로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최근 6월 9일 소집해제 이후 '평화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오는 19일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 출연도 예고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또한, 그는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내한 공연 티켓팅에서 약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