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박병은, 유선 생일에 아내 대신 서예지 선택…서예지 유혹에 넘어가며 동침
'이브' 박병은, 유선 생일에 아내 대신 서예지 선택…서예지 유혹에 넘어가며 동침
  • 승인 2022.06.1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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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브' 방송캡처
사진=tvN '이브' 방송캡처

박병은이 아내 유선이 아닌 서예지를 택했다.

15일 방송된 tvN '이브'에서는 이라엘(서예지)이 자신을 밀어내는 강윤겸(박병은)을 자극하고 도발하며 유혹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라엘의 유혹에 넘어간 듯 격정적으로 키스하던 강윤겸은 곧 그를 힘껏 밀쳐냈다. 바닥에 쓰러진 이라엘을 향해 "니 까짓게 뭔게 나를 파고 드냐. 비참하게 죽은 가사 도우미처럼 돼도 좋다? 그럼 겪어보라. 오라면 오고 말라면 마라. 다가서지 말라면 그 자리에 꼼짝 없이 있어라. 주인 기다리는 개처럼"이라고 폭언을 쏟아부었다.

강윤겸에게 내쳐진 이라엘은 가짜 엄마 장문희(이일화)과도 마찰을 겪었다. 장문희는 이라엘이 강윤겸을 유혹하는 데도 실패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해킹하는 데도 실패하자 화를 냈다. 이라엘은 장문희에게 "아무도 어린 나에게 배려는 없었다. 당신마저도"며 분노하며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 살을 섞는 것도 나다. 그 사람은 마지막에 나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엘은 한소라(유선)에게 더 다가갔다. 한소라의 친정 한판로(전국환)의 집에도 가게 됐다. 이라엘은 한판로 때문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우연히 목격하고는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렸다. 이후 이라엘은 응접실 테이블 밑에 몰래 도청기를 설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라엘은 한소라와 가까워질 방법으로 서은평(이상엽)을 이용했다. 서은평도 이라엘의 복수에 기꺼이 동참했다. 이라엘은 한소라의 능력을 과시할 브랜드 행사장에서 강윤겸을 자극했다. 장진욱(이하율), 서은평 등 다른 남성들과 가까운 모습을 보인 것. 이를 바라보던 강윤겸은 질투심을 참지 못하고 이라엘의 몸에 손을 대는 자신의 형 강치겸(박명훈)에게 소리를 질렀다.   

이후 이라엘을 조용한 장소로 이끌었고 "뭐하는 짓이냐. 나 미치는 꼴 보고 싶냐"며 역정을 냈다. 이라엘은 "같이 있자. 지금. 나가자고. 지금"이라며 매달리는 강윤겸에게 "저보고 기다리라고? 제가 왜요? 저 이제 회장님에게 관심 없다"며 "난 시키는대로 하고 기다리는 사람 아니다. 날 원하면 당신이 기어 들어와라. 날 좋아한다고 사정하라. 주인은 내가 되겠다. 당신이 아니고. 당신 아내의 생일에 내가 원하는 장소로 와라. 나타난다면 날 온전히 갖겠지만 거절한다면 기회는 두 번 다시 없다. 선택은 당신이 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이후 한소라의 생일에 이라엘은 한소라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은평을 핑계로 대며 생일 파티에 불참했다. 이후 한소라의 생일을 일부러 은담리(손소망)에게 부탁하며 망쳤다. 그 시각 강윤겸은 아내 한소라와의 호텔 스위트룸 예약과 이라엘의 부름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이라엘은 동시에 자신의 부친을 배신했던 김이삭 전무, 장진욱을 공격했다. 이제는 부사장이 된 김이삭에게 배달된 택배에는 죽은 이라엘의 부친 이태준(조덕현)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주식을 이라엘에게 증여했다는 내용이었다. 김이삭은 이를 받자마자 장진욱에게 전화했고, 장진욱은 죽은 사람 목소리가 담긴 택배가 왔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장문희가 장진욱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은담리의 꾀에 취소된 파티에 분노한 한소라는 비서를 소환했다. 한소라의 화를 피하고자 비서는 강윤겸의 별도의 지시 없이 그를 예약된 호텔 스위트룸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강윤겸은 한소라 대신 이라엘을 선택하고 핸드폰을 끄고 그 곳으로 향했다. 

한소라가 도착한 호텔에는 강윤겸도, 이벤트도 없었다. 같은 시각 강윤겸은 이라엘을 마주했고 이라엘은 이런 강윤겸을 안았다.

한소라는 오열하다가 한판로에게 전화를 걸어 힘겨워했다. 이라엘에게도 전화를 걸어 울면서 "생일을 다 망쳤다. 나 그이를 죽도록 사랑한다. 근데 내 방법이 틀렸나보다. 사랑한다고 자유를 주면 안 된다. 아빠는 나한테 애초에 일을 줄 생각이 없다. 나 너무 외롭다"고 토로했다. 이라엘은 "제가 지금 언니한테 갈까요?"라고 물었다. 아무 사정을 모르는 한소라는 이라엘을 진심으로 의지하게 됐다.

전화를 끊은 이라엘은 곧 강윤겸과 한 욕조에 들어가 사랑을 나누며 밀회를 즐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