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지태, 김효진과 러브스토리 "지인과 소개팅 불발…뉴욕 날아가 고백"
'유퀴즈' 유지태, 김효진과 러브스토리 "지인과 소개팅 불발…뉴욕 날아가 고백"
  • 승인 2022.06.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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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배우 유지태가 아내 김효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지태가 김효진과 결혼하게 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올해로 데뷔 25년차 연기자가 됐다는 유지태는 영화 '봄날은 간다'를 주제로 MC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희대의 명대사 '라면 먹을래요?'부터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가 언급되자 조세호는 "형수님(김효진)한테 이 대사를 해본 적이 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태는 이내 김효진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제 아내와 저는 광고 촬영할 때 처음 만났다. 느낌이 너무 괜찮았다"며 "한동안 각자 인생을 열심히 살다가 제가 '사귀어보면 어떻겠냐'는 한 케이스"라고 전했다.

이어 "마침 각자 솔로가 됐다. 이런 얘기 하면 안 되는데"라며 망설이다가 "제 아내가 소개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었다, 제가 아니라"라고 깜짝 고백을 해 유재석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유지태는 "'아 그래? 내가 한번 물어볼까?' 해서 그 친구를 만나서 같이 술자리를 했다. '효진이가 널 괜챃게 생각한다는데 어떠냐' 했더니 그 친구가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했다"며 "그 순간 속으로 '효진이가 너보다 1000만배는 낫다'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유지태는 "둘의 소개팅이 불발되자 그 친구랑 헤어지고 집에 가는 택시 안에서 (김효진에게) 전화했다. 그냥 오빠랑 사귀자 말했다"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이때 뉴욕에 있던 김효진은 "뉴욕으로 오면 생각해보지"라고 했고, 유지태는 "바로 갔다. '어? 진짜 왔네?' 이렇게 되면서 (사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유지태는 "효진이는 사실 제가 이상형이 아니었다. 아무튼 제가 좀 고지식해서 선포를 했다. 3년 만나면 나랑 결혼하자 했다"며 결혼에 골인하게 된 스토리를 공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