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배우 자녀 앞에서 흉기 피습...경찰, 가해자 남편 조사 후 영장 검토할 듯
40대 여배우 자녀 앞에서 흉기 피습...경찰, 가해자 남편 조사 후 영장 검토할 듯
  • 승인 2022.06.15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지난 14일 40대 여배우 A씨가 흉기를 든 남편 B씨에게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경찰이 가해자인 B씨에게 구속영상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30대 남성 B씨가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며 "경찰은 B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가정폭력 문제로 긴급임시조치(접근금지 등)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B씨는 14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용산 이태원의 한 빌라 로비에서 자녀와 함께 나오던 아내 A씨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뒤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배우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경찰은 피해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B씨도 병원에 입원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의사소통에도 큰 어려움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