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이집트에 4대1 승리…이집트 감독 “손흥민 좋은 선수”
한국 축구대표팀, 이집트에 4대1 승리…이집트 감독 “손흥민 좋은 선수”
  • 승인 2022.06.15 0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집트에 4대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4일 쿠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 김영권, 조규성, 권창훈의 득점으로 4대 1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6월 평가전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합 갈랄 이집트 감독은 “한국이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대부분 골을 넣을 정도로 공수가 탄탄했다”면서 “한국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팀에 대한 영향력이 크고, 여러 역할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좋은 선수라 느꼈다”고 덧붙였다.

갈랄 감독은 “우리 팀에도 좋은 선수가 많지만, 어리고 중요한 경기에 뛰어보지 못한 선수가 많았다. 부상자도 나와서 안타깝다”라며 “전반에 선수들이 많이 노력하고 에너지를 쏟다 보니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다. 그동안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선수들이 많았던 점도 어려운 부분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우리의 공격 작업에서 어려움은 없었다. 결과가 모든 걸 보여주는 건 아니다”며 “한국 수비를 뚫기도 하고, 공격도 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가 앞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의미 있는 경기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