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축구대표팀 한‧일전 참패, 황선홍 감독…“팬들에 송구”
U-23 축구대표팀 한‧일전 참패, 황선홍 감독…“팬들에 송구”
  • 승인 2022.06.14 0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선홍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일전에서 패한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 팀 사령탑 황선홍 감독이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사과했다.

지난 13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은 이날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늦은 시간까지 U23 대표 팀의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 송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 구성, 경기 전술, 선수단 동기부여 등 모든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다”며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세심하게 준비하고 신경 썼어야 했는데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황 감독은 "일본은 예상보다 강한 상대였다. 철저하게 준비한 일본과 비교해 한국은 많이 부족했다. 이 차이가 결과로 이어졌다"며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도록 죽을힘을 다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지난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는데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 3골 차로 완패, 굴욕을 맛봤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