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도전 하겠다”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도전 하겠다”
  • 승인 2022.06.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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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 사진=KLPGA 제공
박민지 / 사진=KLPGA 제공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4번째로 한 시즌 2번 이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13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박민지는 지난 12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2위 김민주를 3타 차로 꺾고 ‘와이어 투 와이어’(첫 라운드부터 끝까지 1위)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0년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 이후 두 번째다.

특히 박민지는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첫 선수가 됐다.

시즌 2승 모두 지난해 자신이 우승했던 대회에서 기록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 1위(4억1903만 원)로 올라선 박민지는 “올해는 상금왕이나 대상 등에 욕심내지 않겠다”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도전 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지난해 KLPGA 상금왕 자격으로 LPGA투어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민지는 이미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포기했지만 7월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엔 출전할 뜻을 굳혔다.

박민지는 “지난해 국내에서 해볼 것은 다했다. 더 성장하려면 새로운 경험을 쌓아야 한다. 올해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도전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