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윤성, 올랜도 오픈 챌린저 복식 우승…“단식에서도 최선 다하겠다”
테니스 정윤성, 올랜도 오픈 챌린저 복식 우승…“단식에서도 최선 다하겠다”
  • 승인 2022.06.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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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언컴퍼니 제공
정윤성, 페르보라라키스 / 사진=라이언컴퍼니 제공

 

정윤성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올랜도 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6240달러)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스포츠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정윤성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 전미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복식 준결승에서 미하일 페르보라라키스(그리스)와 호흡을 맞춰, 마렉 자지리(튀니지)-카이치 우치다(일본)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6-7<5> 7-6<3> 16-14)로 역전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정윤성은 커리어 첫 챌린저 급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정윤성과 페르보라라키스는 1세트에서 상대방의 서브와 리턴이 잘 들어가며 다소 끌려가는 양상이었지만 브레이크 위기를 잘 막아내며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접전 끝에 5-7로 패하며 아쉽게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를 7-3으로 승리하고 3세트를 16-14로 승리했다.

정윤성은 “올 시즌 첫 우승이라 기쁘다. 파트너 미하일이 평소보다 더 힘을 내서 경기를 해준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는 단식에서도 우승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