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변호사 빌딩 화재, 203호실 7명 사망...46명 부상...방화 가능성 추정
대구 변호사 빌딩 화재, 203호실 7명 사망...46명 부상...방화 가능성 추정
  • 승인 2022.06.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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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영상캡처
사진=YTN 뉴스 영상캡처

대구서 빌딩 화재로 7명이 숨지고 4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5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뒤, 변호사 사무실이 밀집한 한 빌딩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4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대구소방본부는 화재 당시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보이고 폭발음도 들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차량 50대와 소방인력 160명을 동원해 20여 분만에 진화하며 입주자들을 구조했다.

이날 화재로 건물내 2층 203호실에 있던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부상을 입은 46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추가 구조 작업과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불이 난 당시, 불만을 품은 한 의뢰인의 방화 정황과 가능성을 파악하고, 정확한 범행 이유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