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아이유 "부모님 앞에서 욕 연습…배두나 연기에 충격받았다"
'브로커' 아이유 "부모님 앞에서 욕 연습…배두나 연기에 충격받았다"
  • 승인 2022.06.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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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배우 겸 가수 아이유(이지은)이 영화 '브로커'의 연기 연습부터 배두나와의 케미까지 모두 전했다.

7일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배우 아이유의 화상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브로커'는 국내 개봉을 하루 앞둔 터. 아이유는 아기를 베이비박스에 버린 엄마 소영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아이유는 "제 인생 첫 영화라 떨리는 기분은 숨기기 힘든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거침없는 욕설 연기에 대해 아이유는 "엄마, 아빠 앞에서 욕 연기 연습을 했다. 가장 객관적인 관객이기 때문"이라며 "'어때? 어색하면 이야기 해줘'라고 연습했다"라며 특별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인상적이었던 배우들과의 호흡도 전했다. 배두나의 연기에 아이유는 "충격을 받았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톤으로 연기를 하셨다. 굉장히 충격적이며 특별하고 값졌다"며 감탄했다. 

그는 "글로 보고 예상한 것과 전혀 다르게 연기하는 모습이 저를 뒤흔들었다.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싶었다. 덕분에 배두나 선배님과 했던 모든 신이 예상과 다르게 나왔고,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한편,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출연하며 8일 국내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