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이 위버스에 글을 게재했다.
2일 팬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민이 팬덤 아미에게 인사를 전했다. 해당글을 통해 지민은 최근 논란이 됐던 건강보험료 체납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민은 “아미 여러분 지민입니다. 잘 지내고 계셨나요?”로 시작하는 글에서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 국가, 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여러분들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 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와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라며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건보료 체납을 암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지민은 지난 4월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아파트를 압류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는 지난 달 22일 지민이 연체 사실을 인지한 후 체납액 전액을 납부하며 등기 말소됐다.
당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우편물 누락으로 인한 회사의 업무 과실이라며 “지민은 장기 휴가 및 해외 스케줄로 이를 인지하지 못하다 확인 즉시 전액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백악관 예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