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현황, 국민의 힘 압승…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13곳 차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현황, 국민의 힘 압승…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13곳 차지
  • 승인 2022.06.02 0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는 국민의 힘의 압승으로 귀결될 전망이다.

2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 기준 개표가 67% 진행된 결과, 국민의 힘은 서울을 비롯한 12곳에서 승기를 굳혔고 최대 승부처인 경기에서도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더불어 민주당은 텃밭 호남을 포함한 4곳에서만 승리를 확정지었다.

3·9 대선 이후 84일 만,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실시된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어준 결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참패'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당분간 패배 책임론과 쇄신 방향을 놓고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힘은 수도권 3곳 가운데 서울 오세훈(57.94%), 인천 유정복(51.75%) 등 2곳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의 경우 개표율 62% 기준 국민의 힘 김은혜 후보 49.44%, 민주당 김동연 후보 48.5%로, 김은혜 후보가 근소한 격차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충청권 4곳의 경우도 충북 김영환(58.92%), 충남 김태흠(54.77%) 2곳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아울러 막판 경합지로 꼽혔던 세종 최민호(52.13%), 대전 이장우(51.05%) 등 나머지 2곳도 국민의 힘이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광주 강기정, 전남 김영록, 전북 김관영, 제주 오영훈 등 4곳에서만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방선거와 동시 진행된 7곳에서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이날 오전 2시 30분 기준 국민의 힘은 4곳, 민주당은 3곳에서 우위를 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