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송강호 "강동원, 외모와 달리 풋풋하고 소박...늘 노력하고 집중해, 정말 좋은 배우"
'브로커' 송강호 "강동원, 외모와 달리 풋풋하고 소박...늘 노력하고 집중해, 정말 좋은 배우"
  • 승인 2022.05.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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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브로커' 스틸
사진=CJ ENM '브로커' 스틸

배우 송강호가 강동원과의 케미와 함께 그의 매력을 언급했다.

3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브로커'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참석했다.

극중 송강호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으로, 강동원은 버려지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은 '동수' 역을 맡아 파트너 케미를 빛냈다. 두 사람은 영화 '의형제' 후 12년 만에 '브로커'로 재회하는 터라 화제가 됐다.

이에 강동원은 "(송강호와) 다시 같이 하게 됐을 때 너무 좋았다"며 "서로가 한번 호흡을 맞춰봤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아무 대화 없어도 잘 맞았다"며 "이번에 오랜만에 촬영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또 송강호는 "강동원은 여러 번 언급했지만, 막내동생 같은 친근함이 있다. 외모와는 다르게 풋풋하고 소박하면서도 인간적인 면이 있다. 너무 뛰어나고, 따뜻한 친구다"라며 "배우로서도 늘 노력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정말 좋은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또 송강호는 "강동원이 말했듯 말없이 눈빛만 봐도 통하는 경지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송강호가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오는 6월 8일 극장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