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아이유 "상업 영화 첫 데뷔작...많은 환대 아직도 얼떨떨하고 설레"
'브로커' 아이유 "상업 영화 첫 데뷔작...많은 환대 아직도 얼떨떨하고 설레"
  • 승인 2022.05.31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아이유SNS
사진=아이유SNS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첫 주연작이자, 상업 영화 데뷔작 '브로커'의 소회를 밝혔다.

3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로커'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아이유는 "상업 영화 첫 데뷔작이다. 이렇게 멋진 선배님들, 배우 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그는 "어제 칸에서 입국할 때부터 너무 많은 분들이 환대해주셔서 아직도 얼떨떨하고 설레는 상태다"라며 "좋은 시선으로 영화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브로커' 속 아이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화제가 된 터. 극중 맡은 아기 엄마 '소영' 역을 맡은 아이유는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대사 표현에 대해 고심했던 일을 전했다.

그는 "시놉 단계에서 읽다가, 그 지점에서 눈물이 고였다. 그래서 막연히 슬프게 읽었으니 슬프게 연기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영화가 시간 순서대로 촬영이 진행됐는데, 마지막에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는 굳이 슬프게 할 필요가 없겠단 생각을 했다"며 "감독님도 그 버전을 오케이 하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6월 8일 개봉하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 영화로 배우 송강호가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