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3단계 격상...초속 11m 강풍 탓 진화에 어려움
밀양 산불 3단계 격상...초속 11m 강풍 탓 진화에 어려움
  • 승인 2022.05.3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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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경남 밀양의 산불이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YTN에 따르면 산림청은 오늘 오전 9시 25분에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에 산불 2단계가 발령됐지만, 상황이 심각해지자 45분 만에 산불 3단계로 격상됐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헬기 32대와 1,552명의 인력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초속 11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이 난 곳은 민가와 약 18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인근 마을 100가구 476명의 주민에 대해서는 대피조치가 내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